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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내가 쓴 글들을 보면 ETF 주식+ETF 채권으로 국내와 해외를 각각 모두 구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카테고리 또한 국내 주식, 해외주식으로 나눈 것이다.)

ETF를 주로 매수하다 보니 취미처럼 ETF 운용사 사이트를 자주 구경하게 되는데

아주 흥미로운(?) 상품이 나왔다.

 

이름은 KODEX TRF 혼합자산 및 구조화, 

말은 어렵지만 그냥 글로벌 주식+채권을 묶은 상품이다.

 

자세히 들어가 보면 [글로벌 선진국 주식 : 국내 채권] 비율로 상품명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KODEX TRF3070 는 선진국주식 3 : 국내채권 7
KODEX TRF5050 는 선진국주식 5 : 국내채권 5
KODEX TRF7030 는 선진국주식 7 : 국내채권 3

상품 이름을 직관적으로 이해되기 쉽게 적어 좋았다.

그럼 선진국 어떤 주식을 추종하는지 알아볼까?

 

KODEX TRF5050의 구성종목

'KODEX 선진국MSCI WORLD'이 ETF로  선진국주식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종목번호는 251350

'KODEX 선진국MSCI WORLD'는 어떤 해외주식들로 구성되어있는지 보니 무려 1640여 개의 해외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도 아주 고른 비율로 말이다.

상위 TOP10 개의 해외 주식 종목은 아래와 같다.

우리가 대충봐도 알만한 종목들이다.

이 순위를 넘어가는 종목으로는 코카콜라, 구글(Alphabet INC), 인텔 나이키 등 미국 주식을 비롯해 가까운 일본의 도요타, 소니 등 세계 선진국의 대표기업들은 다 들어가 봐 있다고 무방하다.

하지만 당연히 국내 주식은 빠져있다.(아직 선진국이 아니어서?)

 

수익률도 나쁘지 않지만 아쉬운 점이 'KODEX 선진국MSCI WORLD'은 배당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배당금을 재투자하기 때문에 배당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세금을 내더라도 배당정책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아쉽기만 하다.

 

그럼 'KODEX TRF' 상품도 동일하게 배당을 하지 않을까?

찾아보니 7월에 생긴 상품으로 아직 배당 이력은 없다.

하지만 분배금 지급란에는 분기별 배당으로 기재되어 있어 기대감(?)이 생긴다.

 

(혹, 채권에 해당하는 투자금만 배당금이 발생한다면 좀 실망할 것 같다.)

 

 

주식을 시작하고 가장 안전하게 잃지 않는 주식을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꽤 고민했었다.

나의 선택은 주식+채권이었고 단일 종목보다는 ETF가 더욱 안정성과 배당 등의 매력이 있다고 보고 

각기 다른 운용사의  ETF 상품을 적절히 섞었었다.

근데 KODEX TRF는 이런 수고스러움을 좀 덜 수 있는 상품인 것 같다.

분기 배당률이 높으면 나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유사한 상품으로는  위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KODEX 200 미국채혼합'이 있다.

코스피 200지수 + 미국채를 4:6의 비율로 구성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쉽게 분배금이 없었다.

 

앞으로도 좀 더 리스크를 줄이는 상품들이 나와 비교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잡담카테고리다 보니 짧게 쓰려고 했는데 역시 쓰다보니 글이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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