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day

스마트폰이 나오고 세상이 바뀌었다고들 합니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또 다른 세상이 변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요즘은 자동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자동차 회사라면 현대자동차를 빼놓을 순 없는데

최근에는 급격하게 테슬라가 단연 자동차 변화에 선두에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 나름의 이유로 현대자동차 주가 전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정리해보았습니다.

목차

 

현대차우의 배당률은 무려 6~7%이다.

성공한 많은 가치 투자자들의 인터뷰나 책, 영상 등을 보면 대부분 공통적으로 매수의 이유 중 하나를 배당으로 꼽습니다.

"매수하게 된 이유는 ㅁㅁㅁㅁ인데 심지어 배당이 높으니 안 살 이유가 없죠"

주식을 매수하며 여러 이유를 찾지만 높은 배당까지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오직 배당 때문에 특정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매수를 결심했을 때 배당까지 있다면 매력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배당은 투자자에게 늘 안정감을 주는 요소인데 현대차 주식은 최근까지 내리막이 었지만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해 왔습니다.

 

현대차 배당 이력

배당은 이익이 꾸준히 나는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오랜 기간 주식 투자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우선주라고 해서 무조건 배당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했어도 배당률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에서 현대차 우선주는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현대차우 배당률

5만 원대에서 근래에 많이 상승하였음에도 배당수익률은 아직도 6% 이상입니다.

현대차가 살길은 패스트 팔로워이다.

국내에서는 MP3나 만들 줄 알던 애플이 아이폰을 만들고 첫 등장 했을 때 세상은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가 창출되었고 핸드폰 업계는 오직 애플 외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가 옵티머스를 만들고 있을 때고 모토로라나 노키아 등 다 합쳐도 애플의 경쟁상대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굵직한 핸드폰 회사들은 줄지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고 삼성전자도 스마트폰(갤럭시 시리즈)을 막 뛰어들려 하는 시대였죠

결과적으로 시총은 비교도 안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업계에 이제 애플과 어느 정도 겨룰 수 있을 정도 레벨까지 도달했습니다. 심지어 애플의 일부 부품은 삼성전자에게 의존하는 경우도 있죠

애플이 first mover였다면 삼성은 fast follower였습니다.

 

테슬라를 흔히 자동차계의 애플로 표현하고 있는상황에서 테슬라는 이제 현재 자동체 업계 시총 1위까지 탈환한 상태입니다.

핸드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등장은 혁신이었던 만큼 기존 내연기관의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자율주행의 탄생도 비교해보면 혁신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차가 삼성전자처럼 자동차계의 패스트 팔로워가 될 수 있느냐는 현대 창업자였던 정주영 회장을 떠올리게 됩니다.

현대가 조선업을 시작할 때 외국에서는 조선소도 없는 회사가 어떻게 수십 톤의 배를 만들겠냐고 의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정주형 회장은 단돈 500원으로 선박 제조 투자를 받고 현대중공업을 이루어낸 성과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정주영과 조선업

현재 조선업 업황은 안 좋은 게 아쉽지만 언젠가는 또 빛을 보는 날이 오겠죠?

현대 경영진들이 창업자의 훌륭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았다면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산업과 크게 동떨어질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현대자동차는 독점주나 다름없다.

2020년 1월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점유율은 약 85%가 현대차+기아차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대차 주가 전망이 밝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현대그룹 자동차점유율

이쯤 되면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은 현대의 독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점유율이고 독점주인지가 굉장히 중요하죠

자동차 업계를 제외하더라도 거의 모든 산업에서 1,2등의 순위는 좀처럼 바뀌기 어렵습니다.

주위에서 국산차를 산 뒤 큰 문제만 없다면 또 국산차를 사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몇 년 후 친환경 자동차로 바꾸어야 하는 시점이 도래할 때 가격이 외제차와 많이 비슷해졌더라도 유지보수 등의 가성비를 다시 한번 생각하면 결국 국산차인 현대차와 기아차를 다시 선택지에 두게 됩니다. 

 

수소차를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회사

앞서 전기차 위주로 설명을 하였지만 현재 수소차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현대차(넥쏘)와 도요타(미라이) 정도라고 합니다. 환경규제가 업 격한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현대차의 수소 트럭 공급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현대수소차 보급

 

세계 배터리 시장은 한국에 있고 현대차도 한국에 있다.

테슬라는 일본의 파나소닉과 결별 후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테라 팩토리를 짓고 배터리 자체 생산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아래 글로 내용을 정리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0/07/22 - [해외주식] - 테슬라의 배터리 자체 생산이 실현되기 어려운 이유

 

배터리 업계 생산의 큰 축은 일본과 한국이고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인데

현대자동차에게 배터리 회사가 국내에 포진되어 있다는 것이 큰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대기업의 만남

지리적으로 큰 비용 없이 공급받을 수 있고 교류도 쉬워 외국기업과 협상하는것보다 수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과거에는 재벌기업 간의 라이벌 산업이 있었지만 현재는 갈등도 많이 봉합되는 분위기가 있어 기대가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재벌협력

 

그린 뉴딜 수혜주에서 빠지지 않는 종목

새로운 자동차산업에 투자는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정부의 그린 뉴딜은 현대차에 날개를 달아준 격입니다.

그린 뉴딜 정책에는 수소 관련 친환경 산업이 포함되어 있기에 수소차 인프라에 드는 비용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비용 투자 외에도 각종 제도, 규제완화에 많은 수혜를 입을 것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현대차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친환경차 보급량

심지어 그린 뉴딜 정책 발표 때에는 정부 관계자가 아닌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할 정도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투자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계속 장점과 희망적인 부분만 열거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도 존재합니다.

현대자동차의 고가 시리즈 차에서도 품질 저하로 의심되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해외에서 부품조달에 문제가 생겨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노조와의 갈등도 소비자와 대중에게는 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계 자동차 트렌드가 바뀌기 때문에 라이벌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동차 자동주행레벨 순위

특히 자율주행 부분도 내년에 레벨 3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은 있지만 테슬라를 제외하면 아직 해외 기업인 엔비디아나 구글의 웨이모, 중국 업체들이 앞서있다는 자료도 있기 때문에 아직은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현대자동차입니다.

NE 자율주행

몇 년 뒤 세계 자동차 업계의 패권은 곧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순위권에 있길 빌어봅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