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된 주식의 기대감은 언제나 높다.
이 기대감은 일명 상장효과라고도 불리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비상장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면 여러 가지 재무 감사와 그에 따른 절차를 통해 시장의 일반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IPO라고 합니다.
즉. 기업이 상장되기위해 자산과 현금흐름 등을 모두 공개한다는 것이죠
신규 상장된 주식은 일반적인 주식시장에서 거래된 적이 없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읍니다.
주식 관련 뉴스를 보면 늘 빠지지 않는 것이 금일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설명입니다.
얼마 전 상장했던 SK바이오팜의 경우도 상장된 지 며칠 만에 수익률이 2배 이상 웃돌아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신규상장주식이 늘 상승세만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신규상장 후 며칠 동안 상승세를 보이다가 주식의 가치대로 평가되어 가격이 큰 하락세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작년 말 새로 상장된 모주식의 경우 상장 후 몇 개월 지나지 않아 1/3 수준으로 크게 하락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기도 했죠
해외에서도 이런 IPO 주식들에 대한 관심은 높습니다.
미국에 신규 상장된 주식들도 시장의 평가에 따라 처음에는 급격히 오르다가 원래 제 위치를 찾아가기도 하죠
결국 신규상장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은 큰 수익을 얻을수 있는 반면 큰 하락도 감내해야 하는 리스크도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ETF가 있습니다.
바로 신규상장 종목만 모은 IPO ETF!
ETF명처럼 IPO상장기업만 구성하여 투자하는 것인데 그 방식이 눈여겨볼만하여 정리합니다.
1. 상장되고 90일 안에 ETF에 종목을 비중을 추가한다.
2. 2년후 해당 신규 종목은 ETF에서 제외됨
3. 종목비율은 최대 10%를 넘지 않게 구성한다.
4. 분기별로 검토되며 또 다른 신규상장 종목과 나름의 경합(?)을 통해 유지된다.
현재 IPO ETF에 포함된 종목들 중 상위 10개가 전체 비중의 55%를 차지하는데
최근 떠오르는 언택트와 바이오종목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IPO ETF의 수익률은 꽤나 훌륭합니다. 최근 1년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분기마다 평가를 하고 비중을 잘 조절해서 그런지 미국 대표 ETF인 QQQ, SPY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끝없이 오르는 QQQ ETF를 능가하기도 했죠
신규상장 주식이 되는 경우 옥석을 가리기 쉽지 않은데 어쩌면 IPO ETF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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