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day

내일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지금이 주식 가격이 바닥이거나 혹은 더는 내려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가정하에 매수를 하게 됩니다.

주식을 사고 가격이 떨어지면 많은 사람들은 "아 지금 살걸" 혹은 "조금 기다릴걸"하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

지금은 잠시 떨어져도 언젠가는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더라도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이 드는 생각이죠

이런 후회를 줄이기 위해 나름의 방법으로 주식의 바닥을 잡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주가 바닥

목차

 

 

유상증자 이슈에 신주인수권 거래를 고려한다.

보통 유상증자는 주가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상증자 공시가 나오면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주인수권이라는 것을 주게 됩니다.

신주 우선권은 유상증자로 인한 추가되는 주식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인데 기존 주주는 신주 우선권을 통해 유상증자에 참여하거나 혹은 이 신주우선권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로 인한 신주는 기존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이므로 잘 파악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 신주인수권 주문은 0773 메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당연히 신주인수권을 통해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는 해당 주식에 악재는 모두 반영되었다는 것을 분석해야 하며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종목에 한하여 유효한 전략입니다.

(따라서 시총이 낮은 소형주이거나 해당 업계 시장 점유율이 높지 못한 회사에 적용하기에는 상당히 높은 위험이 따릅니다.)

최근 이 전략을 쓰기 좋은 회사가 있었는데 바로 대한항공입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때문에 사업에 큰 위기를 맞게 되었고 유상증자를 통해 여유자금 확보를 결정했습니다.

대한항공 신주인수권

대한항공의 시장 영향력과 규모를 생각해보면 망하기 어렵고 이 시기 매수는 주가 바닥과 가깝다고 볼 수 있는데 신주인수권 매매를 통해 낮은 가격에 매수하여 현재 주가보다 더욱 낮은 가격에 매수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신주인수권 공시

요약하면 기존 주주가 아니더라도 시장가보다 낮게 살 수 있는 신주 우선권 매매 전략을 통해 이른바 안전마진을 확보해보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거래량이 매우 적고 주식수는 적지 않은 것

저는 주식에 이른바 세력이라는 것을 잘 믿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주식 거래나 매매에 세력과 같은 큰손이 있다는 것을 가정하면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변동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가 바닥을 확인하려면 먼저 거래량이 평소보다 몇 일간은 형편없을(?) 정도로 낮은지 확인합니다.

거래량이 낮다면 누군가가 더 낮은 가격에 팔고 싶어도 그 가격에 사줄 매수자가 적기 때문이죠

제 경우 소외되어 있는 섹터의 거래량이 낮은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이나 ETF들을 찾아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주식 거래량

아래 Tiger 의료기기 ETF처럼 코로나 이전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의료기기 관련주들을 뭉쳐놓은 상품을 보면 수년간 낮고 평이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거래량 또한 매우 적습니다.

이종목의 주가 바닥은 약 1만원이하의 가격으로 볼수 있죠

 

주가 횡보 바닥

코로나 이후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늘고 저가 대비 300% 정도 상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쉽게도 이 ETF는 늘 눈팅(?)만 하던 종목이라 매수시기를 놓쳤지만 이를 교훈으로 삼고 현재 비슷한 흐름의 ETF 섹터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보고 있는 거래량이 적고 외면받고 있어 바닥으로 판단한 주식은 건설주 ETF인데 관심이 가시면 관련하여 포스팅도 해두었기 때문에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0/10/15 - [국내 주식] - tiger200 건설 ETF 보초 세우다.(건설주 전망 정리)

 

tiger200 건설 ETF 보초 세우다.(건설주 전망 정리)

딱히 투자할 종목이 보이지 않을때 전체 ETF종목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곤합니다. ETF 종류별 가격을 보다가 너무 낮아진 주가로 눈에 들어오는 ETF가 있었습니다. 바로 tiger200 건설 ETF 였습니다.

stockday.tistory.com

 

결국 분할 매수가 답? 분할매수 계산식 활용

가장 최저점은 누구도 알 수 없기에 발목에 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트를 분석하며 과거를 분석해 미래를 점치는 주식투자자도 적지 않습니다만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과거 차트나 특정 기법으로 미래의 주가를 알수 있다면 프로그램 투자를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어느 주식차트 서비스를 보아도 동일하게 제공되는 것은 X일 이동평균선과 MACD 시그널, MACD 오실레이터입니다.

X일 이동평균선이나 MACD 분석 기법은 워낙에 유명한 지표이기 때문에 굳이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굳이 요약하자면 60일, 120일선을 돌파하면 큰 주가 상승 흐름이 예상되는 것 정도?) 이동평균선(이평선)에 대한 내용과 MACD 시그널 분석은 나무 위키 이동평균선에 굉장히 자세히 나열하고 있으니 상세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MACD나 이평선 분석 역시 과거 분석, 결과론적인 후행적 지표이기 때문에 미래를 결과를 담보할 순 없지만 매수 타이밍을 볼 때 보조지표로 활용할만합니다.

 

엑셀로 만든 분할매수(일명 물타기) 계산식 엑셀 문서가 있으니 분할 매수 시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할매수_계산식.xls
0.04MB

분할매수 엑셀 계산식을 통해 매수 전 평균 단가를 미리 계산하기 편합니다.

 

나름의 주식 주가 바닥 잡는 방법 마치며..

오를 주식을 찾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는 아무도 모르는 영역이므로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려운 주식을 찾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이 늘 있어 주식 주가 바닥 확인방법과 저의 매수 스타일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혹 여러분의 노하우도 있으면 공유해주시고 모두 성투하십시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